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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오늘 하루

by 부랭이

오늘 하루, 나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었을까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눈치를 살피느라 정작 나 자신은 돌아보지 못했다.


타인에겐 그렇게도 친절하면서

왜 나는 나에게만 그토록 엄격했던 걸까.


오늘 하루가 저물기 전,

온종일 애쓴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본다.


“오늘도 고생했어. 잘 하고 있어.

내일은 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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