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본다
나의 존재를 조금씩 지워내며
너의 이상을 나에게 덧입혀 본다.
너를 향한 애정이 커질수록
나를 향한 애정은 줄어들고,
결국 나는
사랑받고 싶다는 갈증에
치명적인 줄 알면서도
바닷물을 마셔버린다.
그렇게, 나는 나를 지워가고 있었다.
작가는 아니고 나부랭이입니다. 글쓰는게 좋아서 이것저것 씁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