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마음
어느 날 문득,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서투른 감정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씌웠고,
내 마음과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스스로에게 강요해왔다.
미숙한 모습이 싫어
완벽해지려 끊임없이 채찍질을 했고,
그렇게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예쁘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
몸을 혹사시키던 날들도 있었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조용히 나를 토닥이며
이제는 나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본다.
작가는 아니고 나부랭이입니다. 글쓰는게 좋아서 이것저것 씁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