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by 심온

.

.


여름 내내 가는 줄기 하나 꼭 붙들고

작은 그늘 하나 남기려 애썼지만

결국 바람에 쓸려 떨어져야 할 나를

사람들은 그제야 카메라에 담는다



매거진의 이전글흘러내리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