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이 임보일기 4
산책.. 그것이 왔다 1
흑삼이가 있기전 흑삼언니의 주말아침 ^^나른한 주말오후 여유로운 산책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그럼 강아지 입양은 잠시 미뤄두세요 ^^
애견 동반 식당, 카페는 많지만 우리 집 주변에는 어째서 1도 없는지... 있어도 유모차나 캔넬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잠깐 임보중인데 유모차를 사기도 그렇고, 캔넬을 들고 가자니 좀 무거워야지... 들고 다닐 수 없어 주말 아침 브런치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아침은 이제 물 건너갔다.
게다가 초기 흑삼이의 특성 중 리드줄 의식, 소심한 성격으로 인하여 주로 새벽이나 사람이 없는 시간대 산책을 했다고 하여, 아마 첫 임보기간중 가장 공을 드려야 했던 부분 중에 가장 큰 부분은 산책 훈련이었을것이다.
흑삼이의 산책 중 가장 큰 문제점은 산책 중 줄을 의식하느라 걷지 않는다는 것이고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갑자기 로켓처럼 1지점에서 2지점으로 튀어 나가는 것 그리고 줄을 MAX까지 끌어서 누가 봐도 위험한 산책처럼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갈지자로 걷다가 주변에서 차 소리라도 나면 갑자기 촥! 다른 곳으로 뛰쳐나가는 행동은 주변 사람뿐 아니라 흑심이에게도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리드줄 의식을 줄여주면서 안전한 산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강아지가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흑삼언니 기준 강아지와의 기본적인 유대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아지는 인간의 말을 할 수 없으니 우리는 행동을 통해 강아지와 우선 소통해야 하고, 소통한 후 훈련을 해보기로 하였다.
유튜브에서는 집안에서 우선 하네스를 하고 밖에서 산책 하는것 처럼 움직인 후 간식을 통해 리드줄 의식을 우선 줄여주고, 다음에 주인과 같이 발맞추어 걷고, 서기를 반복하여 잘 따라오면 간식+칭찬을 아니면 무시로 일관하라고 조언해 우선은 일단 무식하게 시도 해보았다.
언니 산책훈련 그거 뭔데..?그 결과는....?
근데 훈련사님 간식 안먹는 강아지는 어케 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