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비현실화

0.안개 속을 걷는 너에게

by 비현


10년입니다.
마음속에 꾹꾹 담아두고

쌓아뒀던 나의 이야기.


이제는 그 조각들을

조금씩 꺼내놓고 싶었어요.


그만큼 ‘저라는 사람’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고,
글쓰기를 좋아했던 건 알았지만,


글을 쓰면서

느끼는 행복이라는 감정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제 글에서

‘희망’을 전하고 싶어요.


“나도 이랬으니, 너는 더 잘할 수 있어.”
라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요.


어,참 안타까운 말이기도 한데

요즘은 누군가에게

이기말 한 마디 건네는 게

조심스러운 시대이기도 해요.


그럴만큼 여유있고

따뜻하지도 않기도 하고요.



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안개 속을 무작정 걸었어요.


이젠,

그 안개 속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가
조금 더 빨리 그곳을 나올 수 있도록
작은 불빛이 되어주고 싶어요.


같이 걸어요.

글을 쓰는 사람, 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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