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이 되는 법 같은 것
미쳐 생각지도 못한 때 깨달음이 올 때가 있다.
지나왔던 순간들의 입장과
마주쳤던 눈빛의 의미와
흘려들었던 말들의 목적이
뒤늦은 깨달음이 되어
샤워하며 물에 젖은 채로
이동 중에 핸들을 잡고서는
'아'
깨닫게 만든다.
(반성케도 만들고)
더 잘할걸 할 때도 있고
내가 미쳤었지
참 바보 같다 할 때도 있다.
어떤 순간이었든
어떤 말이었든
어떤 상대였든
내 마음만은 올곧고 바르게
고고함을 침범 당하지 않는 것이
후회 없는 깨달음을 남긴다.
이건 짧은 내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