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고작 172cm인데 마음 크기는 어찌 아니 그런지
가도 가도 끝없는 길에 가끔은 오르막이 있고
바람에 비에 천둥과 벼락까지
한때는 키 작고 볼품없는 것이 싫더니
고작 이 키에도 마음 크기 이렇다면
더 크지 못한 것
얼마나 다행인지
- 손락천
억척스럽게 가지려 한 것은 그다지 없지만, 하나 둘 불어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적잖이 무겁다.
하여 내려놓을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무겁냐고 투덜거리지만, 실은 욕심이 눈을 가려서이다.
지키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보면.
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려놓을 것이 많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