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토닥토닥

내일은 공짜로 오지 않는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by 시인 손락천

어제를 살고

산만큼의 어제를 깁고

아침길 무감한 첫발로 휙 걸쳤다


그러나 기억하자


어제의 흔적을 기워 입고

터덜터덜 어제 같이 걷지만

오늘은 어제가 아니다


오늘은 내일 입을 옷

내일은 그 옷에 치를 옷값


어떤 오늘도

허투루일 수 없다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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