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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삶의 어느 한 시기
토닥토닥
by
시인 손락천
Ma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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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그 기억에 묻은 감정이
싹트는
거더라
기쁘거나 아픈 것도
기억이 아니라 기억에 묻은 감정이었고
나는 그것을 몰라
기억하거나 잊겠다는 마음으로
이미 가버린 봄을 아니 온 봄처럼 기다렸지만
그것은
미련한 일이더라
봄은
몽글몽글 마른 흙 뚫어 솟은
풀처럼
남 모르게
피었다가
피운 것 알기도 전에
흔적으로
지
는 거더라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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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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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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