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
한 걸음 뒤
by
시인 손락천
Apr 17. 2022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굳이
꿈을 꾸어 아픈 거라면
사랑을 하여 아픈 거라면
그래서 그런 거라면
아마도 그럴 거다
가령
아무도 없는 길을 걷는다든지
혹여 오가는 행인 있다면
저물녘까지 기다려
인적 끊긴 길을 걷는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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