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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pr 08. 2022

SENSIBILITY

희망 한 톨

글쎄요

흔들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바람


기다렸던 것도

붙잡았던 것도

아닌데


왜일까요

잠깐도 머물지 않는 바람에

눈물이 이는 것은요


- 손락천


*사진은 영화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 2001 제작]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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