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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Sep 17. 2024

계획

빈 벤치에서

그래

오늘은

그리 사는 거다


어제는 고칠 수 없고

내일은 알 수 없으니


꽃처럼

꺼질 때까지 끝까지 반짝이는

불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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