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벤치에서
그냥 좋았다더라
그것뿐이라더라
산 세월이 오래여도
인연의 지속은 대개가 그랬다더라
좋은 인연이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굳이 그 인연에
말이 필요하고 이해가 필요하다면
썩 좋은 인연은 아니라더라
<그 자리의 꿈> 출간작가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