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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토닥토닥

조언

빈 벤치에서

by 시인 손락천

그냥 좋았다더라

그것뿐이라더라

산 세월이 오래여도

인연의 지속은 대개가 그랬다더라


좋은 인연이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굳이 그 인연에

말이 필요하고 이해가 필요하다면

썩 좋은 인연은 아니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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