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청춘이다
훠이 훠이
휘적인 말은
허수아비 춤처럼
떠돌다 흩은
한 푼 무게에
몸짓
그러나
마음으로 살아온 이에겐
그뿐인 말이지만
만근의 무게
하여
눈물을 보거든
누구의 눈물이어도
그 무게에 흘린 눈물을 보거든
휘적휘적
고개 젓지 마소
마음이
말에 꽂혀 흘린 피는
누구라도 보듬어야지요
누구라도, 그게 누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