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삶의 옅음 혹은 깊음
격정의 내면처럼 먹구름 피고
울음같이 비가 쏟던 날
곁에 있었지
함께라면 그다지 처량해 보이지 않을 거라고
너 있어도 비에 젖고 떨렸지만
너 있어서 우릴 낭만으로 본 눈치였지
우습게도 나 혼자서는 빛날 수 없었지
네가 있어야 했지
- 손락천
2017년 설날 아침. 나 태어난 촌마을에서 쓰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