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손락천 Jul 12. 2017

바람에 걷다 1

희망 너머

푸른 잎새 소리가

부는 바람에 흩날렸다


뜨거움이란 마음으로부터 던가


푸른 바람에도 마음 식지 않아

걸었다


파랗게 더 파랗게

흩은 푸름 속 점이 되도록


- 손락천



여름의 열기는 우거진 녹음조차 어쩌지 못한다.

타는 마음은 더욱 그러하고. 그래서 걸어야 한다.

멀어져 점이 되도록. 

매거진의 이전글 바람에 걷다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