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작과 끝 사이의 선택
바람은 한 번씩 하늘을 검게 물들인다
그리고 때로는 붉게 불지르기도 한다
바람은 늘 하늘에 자신을 그리지만
사람은 어쩌다가 한 번씩 하늘을 본다
그리고 그것이 바람인 줄 알지 못한다
- 손락천
인식과 실체 사이.
우리가 보는 것이 그대로의 그것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그렇게 볼뿐이다.
사실은 어떠한지 알지 못하지만, 그냥 인식한 대로 믿을 뿐이다.
설사 그것이 어리석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