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손락천 Jul 13. 2017

하얗게 웃다

희망 너머

문득 바라본 하늘

희망하던 바람이 별에 물들어 하얗게 웃음 지었다


아직 달은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것만으로 좋았다


별은 하나여도

이미 그 하나로 칠흑의 밤이 아닌 까닭이었다


- 손락천



무엇을 어떻게 살아왔던지 생각지 말자.

지금, 나의 밤은 어둠에 묻힐 밤이 아니라 별 하나에 빛날 밤이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얕은, 아주 얕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