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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Jul 13. 2017

하얗게 웃다

희망 너머

문득 바라본 하늘

희망하던 바람이 별에 물들어 하얗게 웃음 지었다


아직 달은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것만으로 좋았다


별은 하나여도

이미 그 하나로 칠흑의 밤이 아닌 까닭이었다


- 손락천



무엇을 어떻게 살아왔던지 생각지 말자.

지금, 나의 밤은 어둠에 묻힐 밤이 아니라 별 하나에 빛날 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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