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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ug 02. 2017

지나간 것에 대하여

희망 너머

괜찮아

알면서 그리 살고 사랑한 게 아니잖아 


누구나 다

산 이후에야 삶을 알고

사랑한 이후에야 사랑을 알게 되는 거잖아 


괜찮아

그땐 몰라서 그랬던 거잖아


- 손락천



생각해보면.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것은.

사람에유일한 변명이자 위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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