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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ug 02. 2017

시작이 반이다. 그러나  

희망 너머

살면서

여러 번 마음먹고, 시작하고, 포기하고

알았다


발은 떼기가 힘들고

뗀 발은 가볍지만

오랜 걸음은 다시 어렵다는 것을


그것이

시작이 반인 이유였다

그리고 작심삼일인 이유였다


- 손락천



눈 앞에 산이어도 나서기가 힘들다.

눈 앞에 산이어서 오르기 시작하면 금방 오를 것 같다.

그러나 오르다 보면 다시 안다.

정상에 오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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