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 통
쉽게 웃지 말자
무심코 지난 모든 것에
우습게 보이는 것도 있었겠지만
실은 그런 대접받을 게 아니었을 테니
모른 채 웃지 말자
섣부른 웃음
그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상처일 테니
- 손락천
얼핏 우습고 하찮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내막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누구의 삶이든, 어떤 순간이든, 이유가 있고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나 가볍게 웃었던가.
살피지 않은 섣부른 마음으로.
그것이 모두에게 상처로 돌아올 것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