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서서
어스름 내려 하루가 묻힌 시간
오늘도 나는 사소한 것을 소망하였고
그래서 미련가질 무엇도 남기지 못했다
그랬다
세월이 가고 시근이 들고
아버지가 되어서야 알았다
꿈은 작은 것으로 영근다는 것을
유년의 꿈은 보듬어야 할 모든 사소한 것에 스미고
그렇게 허욕을 벗고서야 영근다는 것을
- 손락천
대부분의 우리는 그다지 큰 욕심이 없다.
단지 우리의 사소한 바람이 지켜질 수 있는 세상이기를 희망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