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던 거다

기억에 서서

by 시인 손락천

필시 그랬던 거다

내가 웃고 울던 사이

내 몰랐던 웃음과 울음이

그립던 사람에게도 있었던


나누면 배가 되거나 반이 된다 지만

오늘 얼굴 맞대어 보니

우리는 차마 나누지 못해

그립던 세월 더 그립게 했던 게다


- 손락천



자잘하지만 험난하였던 삶이 내 모든 친구들에게도 있었던 게다.

무심한 세월을 보냈지만 얼굴 맞대어 보니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