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지
사실은 늘 생각났지만
오늘을 위한다며 한편으로 미루어 놓았지
참 우습지
변명은 그렇게 했지만
퍽이나 오늘을 잘 산 것도 아니었지
쓸데없는 고집이었지
기억하는 한 어제도 오늘만큼 소중한 것을
오늘을 위한다며 잊으려 했지
- 손락천
빛바랜 편지지에 쓰인 글씨. 20대의 꿈이 그곳에 있었다. 그립지만, 왠지 모르게 찾지 않던 그 시절의 흔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