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by 시인 손락천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겠어


설마 렇기야 하겠냐만

알면서도 속았다


뻔하지만 위안이라곤 변명이 전부인

그런 날이었다


- 손락천



그런 날이 있다. 너저분하고 허접한. 그러나 그럴 때엔 스스로를 눈감아주고 다독여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스스로마저 저버린 혼자는 절망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