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그립지요
하지만 선명한 그리움이어도
다가가 더듬으면 흐릿해져 달아나더군요
그래요
거리를 두고서만 선명한 그리움은
접근을 사양하는 화랑의 그림 같더군요
- 손락천
생각해보니.
그리움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리움은 언제나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서 그렇게 빛났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