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시한

침묵은 금일까

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by 시인 손락천

원망이 앞서는 일이거든

끙끙 앓지 말고

원 없이 소리 내어 원망해보자


내 잘못인지 네 잘못인지

서운해할 일인지 아닌지

생각지 말고 소리쳐 보자


시간 지나면 말없이도 풀리는 일 있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면 어찌할 거냐

혹 풀리지 않으면 어찌할 거냐


- 손락천



때로는 침묵이 금이 아니라 말이 금일 때가 있다.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으면 2등 할 때도 있지만, 꼴등 할 때도 있고, 더더욱 1등 할 일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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