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었다

불현듯

by 시인 손락천

이 차가움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래

마음이었다


들어주는 마음

헤아리는 마음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는 마음


그래

마음이 없었고

나를 그리고 곁을 차게 했다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