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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Feb 28. 2018

오늘 밤엔 달을 보자

불현듯

해가 뜨고 진 것은 선명하더니

달은

언제 뜨고 는지 몰랐더라


어느 날 해 지지 않은  보이더니

다른 날 밤이 되어도 보이지 않


그랬던 걸까

해가 상수였다면 달은 변수였을까


그래서였을까

항상의 삶에도

이렇게 기쁨과 슬 제각각이었던 것은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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