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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Apr 16. 2018

햇살 좋던 날

토닥토닥

짙은 햇살이

희망과 희망 사이를 메우면

간극 넓은 자리 불룩 솟은 햇살 메움에

왈칵 눈물이 쏟기도 했다


삶이란 희망으로 이어진 줄타기여서

사이가 멀면 늘어져 위태로웠고

성근 희망에

왜 이토록 희망 성글었을까 서럽던 거다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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