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던 날

토닥토닥

by 시인 손락천

짙은 햇살이

희망과 희망 사이를 메우면

간극 넓은 자리 불룩 솟은 햇살 메움에

왈칵 눈물이 쏟기도 했다


삶이란 희망으로 이어진 줄타기여서

사이가 멀면 늘어져 위태로웠고

성근 희망에

왜 이토록 희망 성글었을까 서럽던 거다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