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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토닥토닥
마흔다섯
처음으로 걸었다
덕수궁
비 내리는 돌담길
숱하게 걸었던 사람들과
이제 걷는 사람들과
아직 걷지 못한 사람들 사이
먼 옛날에 삭아 무디어진 귀천의 경계엔
나지막한 그리움 구릉지고
한 걸음씩 젖은 밑단
마음 조금씩 깊었다
- 손락천
2018. 5. 6. 오후.
잠시 서울에 들러 비 내린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