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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May 15. 2018

같이 보자

토닥토닥

아직 있니?

오월의 장미 가득한 거리

이렇게 바람 살랑이는데

너는 아직 네모난 공간 그 자리니


아직 그 마음이니?

네 비록 못 누리는 봄이어도

그대들은 마음껏 누리라는 그 마음이 


정말 그러니?

봄은 함께 보는 것이어서

네 아니 본 봄은

우리에게도 봄이 아닌데


- 손락천



아무리 좋은 순간이어도, 함께 할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더한 외로움이 될 뿐이다.

돌아보자.

우리 좋은 날에.

함께할 사람이 옆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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