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토닥토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인 손락천 Jun 15. 2018

흔적

기억의 지속

어제 같지 않은 오늘을

어제처럼 걸었다


익숙함이란 그렇게 쉬웠고

새로움이란 그렇게 낯설었다


묻고 묻힌 익숙함과 새로움 

나란 존재는 그 사이에 남은 흔적이었다


- 손락천



다를 것 없는 하루라는 마음은 다른 하루에 대한 저항이다.

그대로 있으려 하는 관성의 법칙, 그 위에 선 삶의 모순적인 항변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물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