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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손락천 Jun 18. 2018

불면의 서(序)

토닥토닥

쉬이 잠들지 않는 것은 쉼을 원한 까닭이었다

생각하면

어두운 방에 홀로 있는 시간은 늘 부족했고

그래서 아쉬웠던 거다

일상이 삶의 절반이 아닌 것처럼 잠도 삶의 절반일 수 없고

그렇게 일상도 잠도 아닌 시간이 절실했던 게다


- 손락천



지친 이에게 불면이란? 때로는 필요 없는 사치나 걱정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이유 있는 치유의 시간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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