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억의 지속
끌리어 재잘거린 맑음에 손 담고
차갑다
그대 마음인 것처럼
찰랑인 푸른 빛깔 내음은 투명하였고
그렇게
마음 시렸다
- 손락천
사람 사이에 사는 사람에게 무심함이란. 판단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는 다행이고, 관심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는 불행이다. 잘잘못의 여하함을 떠나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란 부딪히는 관심과 판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 사이에서의 삶은 너무 투명하거나 푸른 것도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
그리움으로 시와 그 곁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