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힌 마음

삶의 옅음 혹은 짙음

by 시인 손락천

빛깔은

묻힐수록 짙더라


끓인 물 내린 잔에

마른 찻잎 다시 피어

푸름 깊던 것처럼


마음은 묵히어야 잊히지 않더라

다시 피어 짙더라


- 손락천



가슴에 묻힌 마음.
그것은 진주가 되더이다.
그렇게 우린 모두.

진주를 품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