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다
토닥토닥
by
시인 손락천
Sep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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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팠다
걸음에 채인 낙엽
그 바스락거림처럼
우연히 닿은 무엇에도
마른 소리로 부서지기 쉬웠다
그리 아팠다
힘껏 도망쳤지만
더는 도망칠 수 없는 절벽을 만난 것처럼
더 나가면 죽음일 것이라고
아팠고 아팠다
- 손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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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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