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게 뭘까

그 하나의 독백

by 시인 손락천

이 하루

어둡던 삼분의 일은 꿈을 꾸었고

밝던 삼분의 일은 꿈을 걸었으며

저물던 삼분의 일은 꿈을 쉬었다


산다는 게 뭘까


산다는 건

꿈의 강변에서

하루의 삶 하나씩을 말갛게 씻어

띄우는 게 아닐까


- 손락천

매거진의 이전글좋은 사람은 약속을 하지 않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