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토닥토닥

가까운 사람

그 하나의 독백

by 시인 손락천

가볍게 살라 하지만

때로는 그만한 위로가 없지만

사실은

좋은 것만 같이 한다는 건 가깝지 않다는 게다

그만큼 힘듦을 함께 할 사람이 아니란 게다


궁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어려움을 함께한다면

실은 그가 가까운 사람이고


사람은 그렇게

힘듦에서 사람을 잊고 잃고

그러다가 다시 기억하고 찾으며 산다

원망도 하고 후회도 하고

조금씩 단단해지면서


- 손락천



살아보니. 힘든 삶에서 가장 힘든 것은 그 힘듦을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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