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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필 Dec 11. 2021

겨울잠

Burn-Out

겨울잠같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노잼의 시기가 왔나 봐요


앉아있는 것도 서있는 것도

생각하는 거 조차 재미없는 시기


괜히 마음 급해져서

아무것도, 아무 노력도 하지 마세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 계절이 오고 감을 즐겨요


내 말 한마디가

그대의 잠에 방해가 될까


그대가 못 보는

여기에만 고이 적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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