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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감사일기

by 심쓴삘

오늘은 시월의 마지막 밤.

이 날은 다 필요가 없다.


아직도 이 노래를 기억하고 부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이 노래를 아는 짝꿍과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이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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