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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2

감사일기

by 심쓴삘

늦잠을 잘 수 있어 감사한 일요일.


떡만둣국을 끓여 먹고 대청소를 하고 계절에 따라 옷을 정리했다. 미루지 않고 해냄에 감사하다.


네 가족 중 모두 낙오 없이 도보 40분 거리 공원에 가서 운이 좋게 팔도 장터도 보고 원반 던지기도 하고 햄버거도 사 먹으며 깔깔깔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저녁에 짬을 내 운동하겠다는 다짐을 실현했음에 감사하다.


구워 먹은 삼겹살이 맛있어서 함께 행복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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