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월요병 퇴치엔 복권.
출근 전 연금복권 2세트를 구매하고.
저 복권에 얼마나 큰 복이 붙으려고 하루 종일 일이 터지는지..
그래도 제일 큰 일 하나는 얼추 해결되어 감사하다.
세무사가 지난 금요일에 잘못해서 영업 중인 가게를 폐업처리했는데 그걸 오늘 발견했고 오늘 다시 폐업취소를 했다. 비록 전 카드사에 전화해 바로잡아야 하고 아직 일부카드사는 결제가 안되고 있으나..
이 일 때문에 늦은 퇴근을 하니 신랑이 애들 밥을 해주고 있었고, 오랜만에 부부 둘이 오붓이 외식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감자탕집에 갔는데, 술 취한 아저씨가 사장님과 몸싸움하다가 사장님을 넘어뜨리고 말았다.
장사도 쉬운 게 아니구나..
사장님께 힘내시라고 무언의 응원을 보내고 나왔다.
오늘의 일기는..
정말 감사일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