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5

감사일기

by 심쓴삘

요 며칠 동안 날 괴롭혔던 일들이 거의 다 해결됐다.

힘들 때는 그 힘듦이 끝도 없을 것만 같다.

지나고 보면 잘 기억도 안 날거란걸 알면서도..


이번에도 무사히 해결해 감사하다.


우리 회사가 큰 행사에 살짝 참여하게 됐고,

이런 행사의 경험이 많은 분을 만나

당황과 지체 없이 센스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사실, 그분의 지시대로 한 것뿐인데

그분이 모두 나의 공으로 돌렸다.

남의 공을 가지고 싶진 않아 사실대로 말했지만.

좋은 분께 센스를 배워 참 감사하다.


너무 피곤한 하루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저녁요가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하다 보니 몸이 접히지 않았다.

그래도 1시간 꽉 채워 이리저리 돌리고 접어봤다.

저릿하던 어깨가 확실히 덜 아파 감사하다.


나,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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