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10

감사일기

by 심쓴삘

아끼던 직원이 보스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자리를 마련하고.

대화가 잘 풀린 것 같다.

그 직원은 나로 인해 이곳에서 더 일해보고 싶다고 했다.

내가 애쓴 마음이 그녀에게도 전달되어 감사하다.


지독한 월요병 끝에 마무리는 이래저래 행복했다.

내 마음의 치유력에 감사하다.


올해도 저물어가니 옛 동네 사람들 생각이 났다.

곧 한번 보자고 말하고 나나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아직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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