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28

감사일기

by 심쓴삘

아침에 알람이 울어 이상하다 싶었다.

토요일인데 알람이라니.


맞다, 금요일!

오늘은 아픈 아이들을 위해 휴무를 했다.

시급제 알바라서 no work no money

그래서 내가 휴무를 하면 사장님은 참 좋아하신다.

쨋든.


하루를 거저 얻은 기분이었다.

발가락골절인 신랑과 함께 정형외과에 갔다.

가는 도중에도 평일의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아, 참! 오늘은 평일이지 싶어 행복했다.


행복이 잦아지니

종일 기분이 좋고 마음이 너그러워졌다.

그러다 보니 화낼 일도 찡그릴 일도 없었다.


작은 성취감, 작은 행복이 중요하댔다.

그 말은 진짜다.

그걸 겪고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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