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아침에 알람이 울어 이상하다 싶었다.
토요일인데 알람이라니.
맞다, 금요일!
오늘은 아픈 아이들을 위해 휴무를 했다.
시급제 알바라서 no work no money
그래서 내가 휴무를 하면 사장님은 참 좋아하신다.
쨋든.
하루를 거저 얻은 기분이었다.
발가락골절인 신랑과 함께 정형외과에 갔다.
가는 도중에도 평일의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아, 참! 오늘은 평일이지 싶어 행복했다.
행복이 잦아지니
종일 기분이 좋고 마음이 너그러워졌다.
그러다 보니 화낼 일도 찡그릴 일도 없었다.
작은 성취감, 작은 행복이 중요하댔다.
그 말은 진짜다.
그걸 겪고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