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둘째는 키가 참 작다.
그런데 오늘 발바닥 쪽 뼈가 아프다고 했다.
신랑이 그쪽 뼈는 성장판 근처인데, 너는 꼬꼬마인걸 보면
너의 성장판은 남들과 다른 곳에 있나 보다고 놀렸다.
그러니, 둘째가
-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라고 했다.
참, 어이가 없군.
어디서 무슨 짤을 본 건지 저 대사를.
근데 너무 웃겨서 웃어버렸네?
오늘은 이사 온 후 첫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했다.
다이소에서 15,000원 치 사온 결과다.
트리의 불을 켜고, 코미디 같은 이 사태를 보니.
이 행복감은 무엇!
감사함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