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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도토리 Oct 28. 2019

CSD Course를 듣다.

ScrumAlliance에서 진행하는 CSD Course 에 참여하였다. 꽤 흥미롭고 재밌는 점이 나름 있었으나, 몇 백만원을 주고 3일이나 갔다올만한건 아닌 것 같다. 뭔가 굉장히 탁월한 경험을 기대했으나 그런 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팀의 수준이 높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평상시에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나 내용이 수준이 있으니 이런 곳에서 하는 내용은 다소 성에 차지 않는 듯. 


BDD는 팀 전체 세션으로 준비해보면 꽤 괜찮을 것 같다. 일하는 방식에 대한 좋은 practices를 함께 체험해보면 팀차원의 업무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지않을까? 

여기서 배운내용을 누군가에게 공유하면 그 사람들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별 의미없는 날짜별 기록들


10.14   

음 아직까지 딱히 별다른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지는 못했다. 근데 점점 warm up 되고 있어서 느낌이 좋다.

NBT에서 애자일코치로 일하던 분을 만났는데 좀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재밌을 듯.

Refactoring 파트는 거의 마틴 파울러 리팩토링 책 요약본 느낌이다. 이 책을 사야겠군. 


배움   

무언가 함께 진행할 때, 생각한 것들을 정리하면서 진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원만하게 안될 경우 PP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나 혼자서 할때 집중이 잘안되거나 시작하기에 엄청 거부감이 느껴지는 그런 주제가 PP하기 좋은 듯. 그럼에도, 함께 작업함으로인해 나의 실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테스트코드가 잘 되어있다면 그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이해하지않아도 리팩토링이나 다른 추가작업을 진행하기에 수월하다.

이거 컨텐츠만 있으면 그냥 팀원들에게 똑같이 진행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별로 색다른 내용도 없었는데 뭔가 새로운 환경에서 진행해보다보니까 꽤 흥미롭게 해볼 수 있었다.



10.15

뭔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모두가 같은 스키마를 공유하지않으면 함께 일하는게 오버헤드를 낳는 것 같다. 무조건 같이하는게 결코 좋지만은 않다.

영어로 진행하는데 영어를 하도 안해서 그런지, 호주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예전보다 못 알아먹는 것 같다. 영어공부를 조금은 해야될 것 같네. 어떤 방식으로 영어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Coach와 PO의 관점에서 Feedback을 주는데 신기하고 색다른 듯. Coach의 관점에서는 Code에 대한 Feedback을 주는 것 같다. 꽤 괜찮네. 주어진 과제를 실행하는 입장에서 놓치기 쉬운 것을 다른 누군가가 전체적으로 조망해주면 내가 놓쳤던 부분을 잡을 수 있다.

과제가 엄청 쉽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진행하기 어려웠다. 결과도 마음에 안드는 듯.

뭔소린지 못알아먹는 내용이 많으니까 시간이 허비되고 루즈해진다. 루즈해지니까 기력 소모가 굉장히 크다. 그리고 별 특별한 내용도 없는 것 같다. 이런 세미나에 시간을 쓰는 것보다 나에게 좀더 도전적이고 실전적인 과제를 많이많이 시도해보게끔 하는게 훨씬더 내 성장을 견인할 것 같다.



10.16

     팀원들에게 이 세미나를 다시 진행한다면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까?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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