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외롭고 버거운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힘든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최소 5년 이상을 훈련한다.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맞선다.
누군가는 한 단계 자격증을 따고, 더 어려운 자격증을 준비한다.
그것에 합격한 뒤에도 또 다른 자격증을 향해 나아간다.
누군가는 매일 글을 쓰고, 전자책을 내고, 종이책을 출간한다.
한 권의 책을 쓰면서 곧바로 다음 책을 준비하는 작가도 있다.
이 모든 과정에는 고독과 고통의 시간이 따른다.
그 시간이 얼마나 외롭고 버거운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생각보다 훨씬 힘든 시간일 수도 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한 번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은 또다시 도전한다.
고통을 알면서도 기꺼이 그 시간을 감내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힘든 과정을 지나야 만 열매가 맺힌다는 걸 몸으로, 마음으로 알기 때문이다.
아직 열매를 맺어보지 못한 사람은 도전을 망설이거나 과정 중에 멈춰 서기도 한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본 경험이 없다면 시작부터 두려울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과정을 완주해 본 사람은 안다.
그 길이 얼마나 험한지, 그 기다림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그리고 그 안에 얼마나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지도 알고 있다.
열매는 너무도 달콤하다.
그 기억 하나만으로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과정의 고통조차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된다.
그래서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성공을 확신해서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을 믿기 때문이다.
그 믿음이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결국 중요한 건 억지로 참는 인내심보다, 그 시간을 온전히 견디는 내면의 힘이다.
그 힘이 쌓이면 다음 도전을 위한 단단한 자산이 된다.
고진감래의 순서를 기억하자.
항상 쓴 맛을 먼저 준다. 그것을 견뎌내면 열매를 거르는 법이 없다.